동부하이텍, 반도체 10년만에 첫 '흑자' 눈앞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0.12.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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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0일 동부하이텍 (43,000원 ▲350 +0.82%)에 대해 "반도체사업 진출 10년 만인 내년 흑자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빠르면 내년 1분기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은 4분기 영업손실 150억원으로 3분기 대비 29억원 손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계절적 요인으로 가동률이 하락하고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년 엔 주문량이 늘어나고 재무구조는 개선되면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영준 LIG증권 연구원은 "올해 재무구조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순차입금이 연초 1조3700억원에서 연말 650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며 "내년엔 추가적인 자산 매각으로 순차입금이 3000억원으로 줄어들어 이자비용은 올해 1050억원에서 내년 400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부하이텍은 확장전략보다 수익성 중심의 성장 모델을 정립하고 있다"며 "실효 가동률 증가와 ASP 상승 감가상각비 감소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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