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개의 특별계획구역을 신규 지정하는 내용의 '용산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변경 결정안'을 확정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계획이 변경된 것은 용산국제업무지구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200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변경 결정안은 한강로를 중심으로 25개의 특별계획구역을 집중 신규 지정·변경해 부분적으로 이뤄지던 개발사업을 한강로 전역으로 확대하게 됐다.
앞서 기존 지구단위계획 수립 때 51만㎡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포함해 18개의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한데 이어 이번에 22개 특별계획구역을 대거 추가 지정했으며 3개 구역이 변경돼 25개 구역이 사실상 신규 지정됐다.
이어 용산구 갈월동과 남영동 일대에서는 '남영동 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 6개 구역이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