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최나연, 경기도 홍보대사로 뛴다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0.12.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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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최나연, 경기도 홍보대사로 뛴다


"세계에 경기도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올해 미 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동시에 거머쥔 최나연(23) 선수가 9일 경기도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오산 출신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모두 경기도에서 나온 최 선수는 지난해 경기도 스타선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제이미파 오엔스코닝 클래식 우승상금 3000만원을 경기도 무한돌봄사업에 기부하는 등 경기도와 인연이 깊다.



최 선수는 이날 위촉식에서 "경기도 홍보대사가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한국이 아닌 미국과 세계에도 경기도를 알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PGA 재단에 3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도 펼치고 있는 최 선수의 선행은 고교시절부터 계속돼 오고 있다. 2005년 대원외고 재학시절부터 매년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러빙핸드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건국대병원 어린이환자돕기 성금으로 6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한편 김연아, 박지성, 장미란에 이어 또 한 명의 글로벌스타를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골프장도 제일 많고 시설도 우수하다"며 "최 선수가 홍보대사가 돼 경기도 골프가 더 빛나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 선수가 경기도 '행복가족' 홍보대사로서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애써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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