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세합의후 첫 10년 美국채입찰, 7개월만 최고금리에 낙찰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2.0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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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실시된 210억달러 규모의 미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올 5월후 최고금리인 3.34%를 기록했다. 이번 입찰은 오바마대통령과 공화당간의 감세연장 전격 합의 한 후 이뤄진 첫 입찰이다.

이에 따라 이번 10년물 입찰은 투자심리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인식됐었다. 이날 응찰액은 예정액의 2.92배로 직전 4번 평균치 3.13배에 못미쳤다. 입찰된 국채의 44%는 외국 중앙은행이 가져갔다.



10년물 국채입찰이 실망스럽게 끝나며 투심이 더욱 냉각, 10년만기 미국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다배 0.16%포인트 급등한 연 3.30%로 치솟았다. 이는 올 6월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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