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 타워 남산 BIM 센터
쌍용건설은 6일 시공중인 스테이트 타워 남산 현장이 최근 개최된 '2010 BIM 어워드'에서 시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BIM이란 기존 평면 설계(CAD) 방식을 3D로 입체화 한 것으로 미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설계기법이다.
이를 통해 지하층부터 순차적으로 시공하는 기존 다운-업(Down-up) 공법 대신 지하와 지상층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SPS 세미 톱-다운(semi Top-down) 공법을 사용, 공사 기간을 예정보다 약 7개월 단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일반건축, 리모델링, 철도·지하철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BIM 적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2년부터 정부가 발주하는 500억원 이상 턴키 및 설계공모 건축공사에 BIM 적용이 의무화되면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BIM 어워드’는 빌딩스마트협회가 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조달청 등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BIM 관련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