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7도" 폴란드, 강추위로 52명 사망

머니투데이 바르샤바(폴란드)=로이터/뉴시스 2010.12.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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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5일(현지시간) 지난달부터 시작된 강추위로 지금까지 5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추위로 15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 5일 만에 37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사망자 대부분은 만취한 노숙인들로 버려진 건물이나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곳은 폴란드 포들라스키에주(州) 비아위스토크로 기온 -27도, 대지 표면 온도는 -32도를 기록했다.



폴란드는 폭설과 낮은 기온으로 도로와 철도 운행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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