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모두투어 내년 고성장 지속-대신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0.12.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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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6일 여행업종에 대해 내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올해 침체기에서 회복한 여행산업은 2011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하나투어 (61,700원 ▼200 -0.32%), 모두투어 (16,790원 ▼50 -0.30%)는 평균 29% 수준의 빠른 외형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적사 및 외항사가 사상 최고 규모의 항공권 공급 확대를 시행하여 더 저렴하고 다양한 목적지의 항공권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여행 전문가가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던 2010년이 아닌 2011년에 여행갈 것을 추천한 이유 중 하나가 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1년에는 제로컴 시대(항공권 판매수수료 자유화)에 진입하며 선진국과 같이 대형사 중심의 여행산업으로 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모두투어를 뽑았다. 김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업종내 가장 빠른 성장성 및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작년대비 30.8% 증가한 1,536억원, 영업이익은 45.5% 증가한 285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투어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35% 시장을 초과 상승했지만 EPS 전망치 상승폭이 그것을 상회해 2011년 PER은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13.2배 수준"이라며 "따라서 현시점에서도 모두투어를 적극적 매수관점에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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