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09년산 주요 농산물 118작목 중 52작목의 소득에 대한 조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 결과 10a당 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 작목은 오이(촉성재배, 1385만원), 착색단고추(파프리카, 1245만원), 시설장미(1115만원), 시설감귤(1027만원), 시설고추(1006만원) 등 5작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시설상추, 시설포도 등 36작목이며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시설가지, 복숭아 등 16작목이다. 이중 소득이 30% 이상 늘어난 작목은 가을감자, 대파, 시설배추, 시설감귤 4작목이고 20% 이상 줄어든 작목은 녹차, 유자 등이었다.
단위면적당(10a) 소득수준은 오이(촉성), 착색단고추, 시설장미, 시설고추, 토마토(촉성)와 같이 자본과 노동력이 많이 들어 많은 면적을 재배하기 어렵고 높은 수준의 재배기술을 요구하는 시설재배작목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