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루이비통 면세점 입점 긍정적-하나대투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0.12.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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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일 호텔신라 (56,200원 ▼600 -1.06%)가 인천공항 면세점에 루이비통 입점을 유치한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목표주가 3만6000원의 매수의견은 변동하지 않았다.

송선재 연구원은 "루이비통의 입점규모는 180평 가량이며 영업은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루이비통 입점을 통해 직접적으로 2%의 이익증가가 기대되고 간접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천공항 신라면세점은 평당 3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으나, 루이비통의 경우 평당 6억원의 매출액이 가능하다는 게 송 연구원의 지적이다.

그는 "루이비통의 한중일 삼국에서의 인기를 감안하면 2012년 인천면세점 매출액 14% 증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익증가폭은 이 보다 작다는 지적이다. 전체 면세점의 영업이익률은 6% 가량인데 루이비통은 2% 정도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루이비통 유치를 통한 이익증가 보다는 간접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며 "면세점 고객유치 효과와 회원증가를 통한 락인 효과가 예상되고 면세점 확장에도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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