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위기후 2년만에 첫 회사채발행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2.01 05:24
글자크기
어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AIG)가 위기후 2년만에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AIG는 3년 및 10년 만기물로 20억달러 이내의 범위에서 회사채발행을 고려중이다.

금리는 3년만기의 경우 동일만기 미국국채 수익률에 비해 3~3.5%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10년만기물은 3.5~4.0%포인트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10년만기 미국채금리가 현재의 2.8%에 머물경우 최대 6.8%로 발행되는 셈이다.



사전 수요조사에서 예정액의 3배가 넘는 75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은 무디스가 A3를, S&P는 A-를, 피치는 BBB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