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아이패드' 공식 판매를 시작한 30일 오전 광화문 KT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예약가입자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아이패드를 체험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KT (36,250원 ▼800 -2.16%)는 30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KT사옥 1층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개최한 아이패드 런칭파티에서 앞으로 지정된 공식 대리점과 지사에서 아이패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약 5만명에 달하는 '아이패드' 예약가입자는 다음달 3일까지 개통된다. 3G모델은 이날과 12월1일 나눠서 개통되며 와이파이 모델은 3일까지 개통이 진행된다.
이날 런칭행사의 첫 개통자인 이준영(38·회사원)씨는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가 크다"며 "이전에도 아이패드를 만져보긴 했으나 내 것이 생긴 만큼 예뻐해 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패드는 미디어 디바이스로서 콘텐츠의 대량 소비를 촉진해 디지털 라이프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코리아에서의 아이패드 와이파이모델 판매에 대해서는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KT에서 가입할 수 밖에 없다"며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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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이패드' 예약가입자 5만명 중 3분의 2가 3G모델로 소비자들도 와이파이모델보다는 3G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T는 아이패드 공식 출시에 맞춰 다양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우선 전자책 패키지 상품인 '쿡북카페팩'을 출시했다. 쿡북카페팩은 매거진, 영어동화, 만화, 요약도서 등 원하는 패키지를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음악포털 서비스인 도시락 애플리케이션도 아이패드 전용으로 내놔 월 3000원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음악 감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유아/초등/중고교 등 교육 관련 △증권거래 등 금융 관련 △내비게이션 등 교통관련 애플리케이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