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CT&T와 전기차사업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10.11.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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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개발 등 시너지 창출 통한 전기차 보급 확대 협력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전기차 부품사업을 강화한다.

LS (171,000원 ▲3,000 +1.79%)전선은 CT&T (0원 %)(대표 이영기)와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각자의 기술 및 노하우를 상호 공유, 전기차 부품 개발 등에 있어 시너지를 창출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 충전망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 그리드 기술 공동개발 △ CT&T 생산차용 급속·완속충전기 및 커넥터 개발 및 양산 적용 △ 전기차 전용 경량화 소재(알루미늄 케이블 등) 공동 개발 △ 전기차 조기 상용화를 위한 계열사 및 협력업체 업무용 전기차 사용 확대 추진 △ 전략적 공동 글로벌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CT&T가 내년 양산 예정인 전기버스, 고속전기차 등과 관련한 부품 개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경량화 소재(알루미늄 케이블 등)를 공동 개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과 함께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차량 경량화로 전기차 최대의 효율성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 10월 한국환경공단에 국내 최초 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도 해당 인프라를 구축했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 전력망 및 인프라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지식경제부는 2015년까지 국내 소형차 시장의 10%, 2020년까지는 국내 승용차 시장의 20%가 전기차로 바뀌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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