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로 예정된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을 앞두고 현대그룹이 선보인 광고다.
현대그룹은 29일자 주요 신문에 선보이는 광고에 "승자의 저주라는 말은 패배의 저주일 뿐입니다" "현대건설 인수는 4년 전 타 건설사 인수합병(M&A)의 상황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근거없는 비방보다 객관적인 진실만으로 현대그룹과 현대건설 채권단을 평가해주십시오" 등의 문구를 담았다.
현대그룹은 근거로 △추가 M&A 없이 현대건설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점 △자기자금 조달 비율이 85.5%·재무적 투자자 비율 14.5%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와 다르다는 점 △현대건설과 그룹 계열사 간 중복된 업종이 없어 경기변동에 안정적이라는 점 △그룹 계열사의 높은 신용 등급 등을 제시했다.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상대적 우위였던 현대자동차 (252,000원 ▲8,000 +3.28%)그룹의 약점을 꼬집는 TV 광고와 지면광고를 연속적으로 내보내는 등 공격적인 광고 전략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