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헝가리에 EP공장 설립‥삼성電 공급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0.11.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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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가 헝가리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삼양사가 헝가리에 짓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생산공장↑삼양사가 헝가리에 짓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생산공장


삼양사 (69,000원 ▼400 -0.58%)는 지난 2월 '삼양EP헝가리(주)'를 설립하고, 내년 1월 생산을 목표로 헝가리 야스베르니시(市)에 연간생산량 1만톤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삼양사는 이 공장에서 생산한 EP를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 슬로바키아(SESK), 삼성전자 헝가리(SEH)의 액정표시장치(LCD) TV 하우징 및 패널용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해왔는데, 앞으로는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체제로 전환, 보다 효율적인 고객서비스로 시장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헝가리 공장 건설에 1000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200만 유로를 추가로 투입해 2만톤 규모 이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외에도 현지 글로벌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 1년 이내에 풀가동 체제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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