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PC매거진 등 미 IT관련 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75,200원 ▼2,400 -3.09%)와 LG전자 (110,500원 ▲1,200 +1.10%)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제품별로 다양한 할인가격을 제시했다. 이들 제품을 판매하는 미 유통업체들은 각종 이벤트와 패키지 등으로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도어버스터(Doorbuster)로 불리는 개장시점 특가판매는 더욱 저렴하다. 베스트바이의 개장 특가판매를 이용하면 삼성의 갤럭시S를 단돈 1달러에 손에 쥘 수 있다. LG전자의 건조기 콤보 세탁기도 원래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999달러(약 11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LG전자의 42인치 LCD HDTV도 478달러로 원래 가격보다 20% 떨어졌다. DVD 플레이어인 블루레이의 가격은 94달러(10만원)로 국내가와 비슷하다.
이 밖에 미국 시어스백화점은 삼성 건조디능을 갖춘 세탁기를 절반 가격인 750달러(86만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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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달 출시된 '따끈따끈한' 갤럭시탭이 이번 시즌 실적 호조를 보일지도 주목된다. 갤럭시탭은 미국에서 599~649달러(68만~7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2년 약정을 체결할 경우 399달러에도 구입 가능하다.
이번 시즌 스프린트와 버라이즌 등 일부 통신업체들은 갤럭시탭 가격을 약 50달러 (5만5천원) 인하한다.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에 2년 약정까지 체결하면 갤럭시탭을 4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미 재테크 전문지 월렛팝(WalletPop.com)은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팁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그간 연말 쇼핑 시즌에 할인되는 TV는 주로 질이 낮은 제품이었으나 이번은 다르다"며 "삼성, LG, 소니 등 대형 브랜드의 고급 텔레비전 할인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