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R·벤가' 유럽서 최고안전성 획득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11.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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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CAP서 별 다섯개 획득

↑기아차 '스포티지R'↑기아차 '스포티지R'


기아차 '스포티지R'과 '벤가'가 유럽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기아자동차 (120,000원 ▲2,300 +1.95%)는 24일(현지시간)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스포티지R(수출명 : 스포티지)과 벤가(Venga)가 최고점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스포티지R과 벤가의 유로 NCAP 별 다섯 획득으로 기아차는 쏘울과 씨드, 쏘렌토R 등과 함께 유럽에서 판매 중 5개 모델이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



유로 NCAP 테스트 결과 기아차 스포티지R은 △성인 승객 보호 93% (36점 만점에 33점), △어린이 승객 보호 86% (49점 만점에 42점), △보행자 보호 49% (36점 만점에 18점), △안전장비 86% (7점 만점에 6점)를 획득했으며, 벤가는 △성인 승객 보호 89% (36점 만점에 32점), △어린이 승객 보호 85% (49점 만점에 42점), △보행자 보호 64% (36점 만점에 23점), △안전장비 71% (7점 만점에 5점)를 획득, 두 차종 모두 종합 평가 결과 최고점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유로 NCAP은 지난 2월부터 각 부문별로 별 개수로 점수를 부과하던 개별 등급제 안전도 점수 방식을 각 부문별로 점수를 매긴 후, 성인 승객 보호 점수 가중치 50%, 어린이 승객 보호 점수 가중치 20%, 보행자 보호 점수 가중치 20%, 안전장비 점수 가중치 10% 등 각 부문별 가중치를 더해 종합 점수를 도출해 평가하고 있다. 최고점인 별 다섯 개를 받기 위해서는 이 종합 점수가 70점 이상이 돼야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7년 씨드를 시작으로, 쏘울과 쏘렌토R에 이어 올해 스포티지R과 벤가까지 기아차 5개 차종이 유럽 최고 권위의 유로 NCAP에서 별 다섯 최고점을 받았다"며 "이번 스포티지R과 벤가의 유로 NCAP 최고점 획득으로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씨드(cee’d)는 지난 2007년 한국차 최초로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다섯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5월과 8월에는 각각 쏘울과 쏘렌토R이 차례로 유로 NCAP의 안전도 종합 평가 결과 최고점인 별 다섯을 받아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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