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이번 사안은 통일부 차원의 입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교안보장관회의 후 정부차원의 입장이 나올 것"이라며 "통일부는 현재 개성공단, 금강산 등 북한 체류 국민들의 신변안전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우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위기관리대응책인 체류인원신변안전관리지침을 하달한 상태다.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들은 신변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최대한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이 부대변인은 "오후 4시반 경 통일부 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 했고, 5시부터 비상상황실을 가동했다"며 "상황실은 24시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구체적인 대응책은 외교안보장관회의 결과가 나온 후 부처별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