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IMF 아일랜드 은행 실사 착수

유아름 MTN기자 2010.11.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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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일랜드가 결국 구제금융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 EU와 국제통화기금, IMF는 아일랜드 은행에 대한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유럽연합, EU와 국제통화기금,IMF 전문가들이 현지시간 18일 아일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아일랜드 은행들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구제금융이 필요한 상황인지, 아일랜드 자체적으로 은행권을 안정시킬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일랜드는 여전히 구제금융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며칠 간의 협상 끝에 EU 및 IMF와 은행 부실 문제를 협의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코웬/아일랜드 총리
누구의 지시에 따른 것도 아닙니다. 환율 문제와 아일랜드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 유럽 지역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 뿐입니다.

브뤼셀에서 모인 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유로존 전체로 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면 힘을 모아야 하며 우선 아일랜드 은행권이 안정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아일랜드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지 오스본/영국 재무장관
"아일랜드는 영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아일랜드가 경제 상황이 좋고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영국의 큰 관심사입니다. 그래서 영국은 아일랜드가 안정을 위해 밟을 조치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EU가 아일랜드에 최대 1000억유로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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