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철도株, 브라질 고속철 입찰 확정에↗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0.11.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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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관련주들이 브라질 고속철 사업 입찰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8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대호에이엘 (1,078원 ▼3 -0.28%)은 전날보다 3.8% 상승한 3780원에 거래 중이다. 대아티아이 (3,075원 ▼35 -1.13%), 세명전기 (4,525원 ▼150 -3.21%) 지아이블루 등도 1~3% 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브라질 고속철 사업이 이달 29일 사업 제안서를 접수해 12월 16일 우선사업자를 입찰 실시하는 일정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브라질 교통부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일정을 밝혔다. 특히 폐막한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브라질 정상들이 고속철 사업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는 점에서 수주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사업자 발표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당선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호세프 당선자는 한국에 대하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2011~14년까지 도로 공항 항만 철도 등 SOC 투자 사업에 한화로 약 10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상파울루에서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연결되는 고속전철사업은 SOC사업을 대표하는 것으로, 한국 중국 독일 일본 등이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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