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스텍, 4Q 수익성 회복 가능-대우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0.11.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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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5일 이너스텍 (630원 ▲15 +2.44%)에 대해 3분기 조업일수 감소와 외화환산손실 확대 등으로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강수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너스텍의 3분기 매출액은 49억원, 영업손실 6억원, 당기순손실 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매출원가 비중이 높아지고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수연 연구원은 2010년 실적에 대해서는 "ESCO사업의 내년도 이월되는 물량과 핸즈프리 신제품의 매출 발생 지연, 그리고 매출처와의 거래 부진으로 인 해 2010년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정부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명제어 사업부는 선거 이후 예정됐던 가로등과 보안등 제어기에 대한 예산 집행이 2011년 이후로 지연되면서 하반기 매출 인식이 저조했다"며 "핸즈프리 사업부에서는 거치형 핸즈프리는 선방한데 반해, 장착형 핸즈프리의 매출 발생이 미미해 실적 예상치를 하회하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2010년 실적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346억원으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 감소한 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43.5% 축소된 1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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