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합의 완결까지 증시 불확실성 상존"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10.11.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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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단기 증시엔 큰 영향 없을 것"

"합의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먼 현실이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2일 G20 정상회의 결과를 두고 "참가 국가가 큰 틀에서 합의를 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환율이나 경상수지 등 가장 민감한 사안에 대해선 상당히 긴 시한을 뒀다"며 "당장 다음 주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지난 4번의 회의를 통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됐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심리가 컸다"며 "지난 주가 상승 과정에서 이는 모두 선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합의가 도출되기까지 증시 불확실성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팀장은 "재무장관 회의 때 합의가 이뤄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남겨진 의제가 합의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라며 "G20 정상회의 결과가 중국 긴축이나 유럽발 리스크 가능성 등 증시 주변의 불확실성을 누르고 증시에 호재가 되긴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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