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일시 영업중지 안내문 ⓒ이명근 기자
12일 오전 트위터에는 평소와는 다른 출근길을 맞이한 삼성동 직장인들의 글로 채워졌다.
트위터리언들은 "삼성역 무정거로 불편할 줄 알았는데 아침 든든히 먹고 종합운동장에서 사무실까지 도보출근! 상쾌한 아침", " G20 덕분에 어제오늘 10시출근. 아침 공기도 덜 차고 지하철도 편하고, 무엇보다 사람들 표정이 훨씬 여유롭다", "굉장히 복잡할 것 같아 일찍 나섰는데 한산하다. 다행이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G20이 뭔가 했더니 걸어서 20분이란 뜻이었군", "대통령이 지각시킨다", "잠실에 사는게 죄인가? G20 때문에 출근길이 죄다 막혔다"며 정부의 미흡한 대책을 비난했다.
한편 12일 0시부터 22시까지 지하철 2호선은 삼성역에 정차하지 않으며, 코엑스 주변의 시내버스 역시 우회하는 등 노선이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