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국채, 외국인 보유비중 감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11.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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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10년만기 국채 수익률 '최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로 유로존 주변국들의 국채 보유를 줄이고 있다.

씨티그룹은 10일 월드뱅크와 유로스타트 통계를 인용해 지난 2분기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국채 보유를 줄였던 유로존 각국 은행들과 금융기관들은 현재에도 이 같은 추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각국 금융기관들은 자국의 국채 매입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트릭스의 빌 블레인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유로존의 재정적자 위기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지난 9일 아일랜드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그리스의 국채 수익률도 여전도 여전히 높은 상태다.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국채의 올 2분기 외국인 보유 비중은 2009년 2분기 85%에서 65%로 떨어졌ek. 그리스는 70%이던 외국인 보유 비중이 55%로 줄었다. 스페인에서도 같은 기간 43%에서 38%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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