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열 ·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주가 흐름은 구입전력비용과 연관성이 있는 원달러 환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분석했다. 환율과의 결정계수는 0.71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환율이 점차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내년 원달러 환율 1100원이 유지된다면 한국전력의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전기요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데 전기요금을 4% 인상할 경우에도 영업이익이 분기별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전력이 경기둔화시 경기방어주 역할을 수행하고, 전기요금 인상 실현과 연료비연동제 시행에 따른 재무적 안정화를 달성한 점들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