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김정윤 연구원은 '업황의 승자독식(勝者獨食)을 향유하자'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엔고가 지속되면서 2009년 일본의 주요 경쟁사들이 철수하면서 Sony 등 전방 업체로부터의 후공정 물량이 네패스로 집중되고 있고,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후공정 외주 확대 수혜를 독점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국내 DDI(Display Driver IC) 후공정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네패스의 실적은 회복세로 반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LCD 업계의 가동률 하락과 단가 인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로 각각 -18.3%, -22.4% 감소한 76억원과 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네패스는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범핑 및 패키징)시장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전방 업황 턴어라운드와 주요 고객사의 외주 비중 확대 수혜로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1%, 44.1% 증가한 3,079억원과 415억원(영업이익률13.5%)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회사인 네패스 디스플레이(터치패널), 네패스 LED(LED조명), 네패스 리그마(컬러유리), 싱가폴 법인인 네패스PTE(12인치 비메모리 후공정), 이리도스(컬러페이스트) 등의 신규 사업도 본격적인 성장세 진입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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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 디스플레이, 네패스 PTE가 각각 600억원과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2011년부터 네패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