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사진 출처=이뮤, 제품 사진 출처=금강제화 바이오소프, 버팔로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양털부츠인 '어그부츠'가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를 누린데 이어 올해도 기습한파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겨울용 신발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기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자인까지 고려한 제품이 대세다.
금강제화의 기능성 슈즈 '바이오소프'(Biosof)는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논-슬립'(Non-Slip) 슈즈를 대거 출시했다. 바이오소프의 논슬립 슈즈는 발포 고무 재질의 밑창에 원형 기둥모양의 고무 재질을 뒷굽 부분에 적용해 미끄럼 방지 기능을 극대화 시킨 제품으로 눈이나 비가 온 후에도 미끄러움을 최소화해준다.
크록스는 가을·겨울 시즌에 맞춰 보온·방수·방설 기능을 겸비한 '크록밴드 윈터 부츠'를 출시했다. 전문 기능성 아웃솔로 차가운 눈과 비로부터 발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며 크록스만의 특수 소재인 크로슬라이트 소재로 만들어 부드러운 착화감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신고 벗기 쉽게 벨크로로 처리해 부츠의 탈·착용이 편리한 아동용 부츠 '크록밴드 거스트 부츠'를 출시했다.
지난해 국내에 공식 런칭한 호주 천연 양가죽 부츠 브랜드인 '이뮤'(emu)는 부츠가죽 표면을 발수 처리해 눈과 비에 강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뮤 마케팅 관계자는 "양가죽 부츠의 최대단점인 얼룩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 겨울은 폭설과 한파가 주기적으로 온다는 일기예보로 미리부터 양가죽 부츠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