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3Q순익 '흑전'…"부진의 늪 벗어나나"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11.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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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62억, 영업익 91억, 순익 106억

지난 2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했던 CJ인터넷 (0원 %)이 3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온라인 게임업체 CJ인터넷 (0원 %)은 8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한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각각 6.3%, 29.8% 증가한 562억원, 91억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10.7% 감소했지만,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8%, 53.3% 늘었다.

부문별 매출로는 '마구마구'의 매출 증가가 돋보인 퍼블리싱 부문이 38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게임 중 하나인 '서든어택'은 업데이트 및 이벤트 부재로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웹보드 및 해외사업은 추석 연휴 등 계절적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궁훈 CJ인터넷 대표는 "주요 게임들이 대체로 안정적 매출을 유지해 전분기보다는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며 "오는 4분기에는 미니파이터, 사천성 등 스마트폰용을 포함한 5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과 신작 웹게임 등이 출시 예정이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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