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비 아까워?' 무료통화 즐기는 앱 뭐있나

머니투데이 리뷰=박효주 2010.11.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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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다이어리]'스카이프' '탱고' '프링' '보니지'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인터넷전화(VoIP)는 인터넷망을 통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고, m-VoIP는 무선랜(와이파이)이나 3세대(3G) 데이터망을 통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과 비슷한 서비스인 셈이다. 그러나 '페이스타임'은 같은 아이폰 사용자끼리만 통화할 수 있는데다, 무선랜 상태에서만 통화할 수 있다. 그러나 아래에 소개돼 있는 4종의 앱은 3G 데이터로 통화할 수도 있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 1. 스카이프(Sk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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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인터넷전화 서비스다. 얼마전 안드로이드용 앱이 출시되면서 '스카이프'는 이제 PC를 벗어나 '아이폰'과 모든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블랙베리와 심비안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스카이프' 설치하면 스카이프를 설치한 사람끼리 통화하는 것은 무료다. 채팅도 가능하다. '스카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과도 통화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통화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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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면 된다. 연락처 항목에서 친구 추가를 선택해 방금 등록한 아이디를 등록하면 된다. 상대방의 이름을 선택하면 음성통화와 채팅을 선택할 수 있다. 음성통화를 눌러서 마음껏 무료 음성통화를 즐기자.

통화품질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3G와 와이파이 양쪽에서 확인을 해보았는데 일반전화느낌 그대로다.

# 2. 탱고(T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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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영상통화 된다’라는 문구와 함께 떠오른 인터넷전화 앱 '탱고'는 다른 인터넷전화 앱에서는 볼 수 없던 영상통화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후면 카메라만 지원되기 때문에 사실상 영상통화를 한다고 할 수 없다.


‘탱고’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가 없다. 앱을 실행 후 전화번호 정보와 이름, 이메일만 써주면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프'처럼 친구를 일일이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탱고’를 설치한 친구를 내 연락처에 찾아서 표시를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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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목록에 표시된 친구를 선택하면 전화가 걸린다. 기본은 음성통화로 연결이 된다. 영상통화를 하려면 통화중 메뉴에 보이는 'Tango'를 선택하면 된다. 단, 앞서 말했듯이 후면 카메라만 사용되기 때문에 서로 얼굴을 보면서는 통화할 수 없다.

무료통화를 하고 싶은 친구가 없다면 초대(Invite)메뉴를 이용해서 친구에게 이메일이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통화 품질은 '스카이프'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와이파이에서도 조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음성통화 보다는 영상통화 가능이라는 특징이 돋보이는 앱이다.

#3. 프링(f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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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은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는 앱이다. 일단 통합메신저의 역할을 한다. 통합메신저라고 칭한 이유는 '프링' 하나로 MSN, 구글토크, 야후, AIM, ICQ 등의 메신저를 모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메신저를 이용한다면' 프링' 하나만 있으면 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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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뿐 아니라 인터넷전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연락처의 친구와 메신저를 통해 등록된 친구 중에 '프링'을 설치한 친구가 있다면 이름 옆에 '프링'아이콘이 생긴다. 아이콘이 붙어있는 친구를 선택하면 무료 음성통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카이프'처럼 등록되지 않는 친구와 통화는 크레딧(Credit)을 구매해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를 할 수도 있다.

통화품질은 만족스럽다. 와이파이, 3G 모두 괜찮은 품질을 제공한다. '스카이프'와도 크게 차이를 느낄 수 없다. '프링'의 아이폰 버전에는 소셜 서비스인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연동이 된다.

'프링' 하나면 인터넷전화,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 4. 보니지(Von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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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지' 역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하는 앱이다. 하지만 앞서 소개된 3개의 앱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그 차이는 통화가 가능한 사람의 목록이다. 대부분이 연락처에서 같은 앱을 사용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거나 추가로 등록된 친구와 통화하는 방식이지만 '보니지'는 페이스북 친구들과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페이스북의 친구도 ‘보니지’를 설치했을 경우에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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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지’를 실행하면 페이스북 로그인창이 뜬다. 자기의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게 되면 페이스북의 친구 중에 ‘보니지’를 설치한 친구를 보여준다. 통화를 하고 싶으면 친구를 선택하면 된다. 통화 품질은 '프링'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통신 상태에 따라 끊김이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 있다.

인터넷 전화 말고도 친구들과 채팅서비스도 지원하고 자신의 상태 업데이트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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