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모나코 거부로 대표팀 합류 불가

머니투데이 뉴시스 2010.11.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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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5. AS모나코)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로부터 박주영의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가 어렵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41)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중국 광저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박주영의 합류 불가 소식을 전해 들었다. 광저우에 도착하는 대로 K-리그 구단들과 논의해 대체선수를 정하기로 했다.



소속팀 셀틱의 차출 거부로 대표팀에서 빠진 기성용(21)에 이어 박주영마저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서 대표팀은 단 1명의 유럽파 없이 아시안게임을 치르게 됐다.

박주영이 소속팀 모나코의 부동의 스트라이커인데다 최근 리그 2호골을 기록한 상승세가 차출 여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주영의 전력 이탈로 올 시즌 K-리그 득점왕 등극이 유력한 유병수(22. 인천) 등이 대체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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