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포폰, 권력비리 예방 위해 감찰수사 해야"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10.11.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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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5일 '대포폰' 논란과 관련해 "정권 말기 권력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감찰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감찰수사를 요구한 것은) 민간인 사찰의 배후를 규명해 권력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력비리를 저지를 사람이 단호히 처단이 된다는 전례를 이 시점에서 보여줘야만 이 정부가 권력비리에 휩싸이지 않을 수 있다"며 "정권 말기까지 권력비리가 없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문제를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감찰수사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잘못됐다는 것을 감찰하는 수사"라며 "특검보다 더 강력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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