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지난달 28일 예신피제이가 발행한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50억원 어치를 인수했다. 표면이자율은 3%, 만기이자율은 8.5%에 달한다. 매3개월마다 3%의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엔 연8.5%의 수익률을 추가 지급하는 구조다.
회사채엔 분리형 신주인수권(BW)이 288만1844주가 포함돼 있다.
채권의 확정 수익률과 BW 매각에 따른 이익을 더하면 현재까지 연 12.6%의 확정 수익률을 올렸다. 단 3일의 투자로 12.6%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남은 BW는 풋옵션 기일이 도래하면 행사하거나 적정한 투자자에게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박상돈 대표에게 매각한 수준(주당 139원)으로 매각이 이뤄진다면 최대 수익률 17%까지 가능하다. 예신피제이 주가 움직임에 따라 주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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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채권 투자 수익률만 봐도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이어서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예신피제이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투자를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