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고 잔반 줄이기운동 효과 만점

머니투데이 포항=신계호 기자 2010.11.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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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고등학교가 펼치고 있는 '잔반 줄이기 운동'이 음식물쓰레기 감소 및 식자재 구입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포항 오천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최근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급식 잔반 줄이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배식 형태도 대면배식에서 학생 자율배식으로 바꿔 '밥류' 배식량을 1인 105g에서 90g으로 줄였다.



포항 오천고 잔반 줄이기운동 효과 만점


한 달 20일 기준으로 쌀 36포대, 시가 110여만원을 절약한 것이다. 잔반도 1일 150kg에서 40kg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이 학교 홍은숙 교사는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이 잔반 줄이기 운동에 동참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정립할 수 있게 된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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