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그로스 "연준 양적완화로 달러 20% 절하"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11.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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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FOMC서 5000억불 규모 발표 전망

빌 그로스 "연준 양적완화로 달러 20% 절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파격적인 양적완화 조치가 달러화를 20% 절하시킬 위험이 있다고 빌 그로스 핌코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로스는 이날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달러화의 20% 절하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중앙은행이 필요하지도 않은 수조의 달러화를 창출하면 달러화 공급이 늘어나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연준이 오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적어도 5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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