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건설업계, 철근가격 놓고 다시 '갈등'

임지은 MTN기자 2010.11.0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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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와 건설업계가 철근가격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32,400원 ▲650 +2.05%)이 일부 국책사업을 제외한 건설사자재협의회 소속 31개 회원사에 철근 공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국제강 (8,570원 ▲10 +0.12%)도 사실상 이달부터 건자회 소속 건설사에 대한 납품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건자회는 가능한 한 이른 시간내 비상총회를 열어 가격 인상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지만, 양측 입장이 강경해 조속한 타결이 이뤄질지 불투명합니다.



앞서 두 업계는 지난 4월에도 철근 가격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공급 중단 사태를 겪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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