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분양시장 회복되나…아파트 1순위 마감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10.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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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리 푸르지오 전 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최고 경쟁률 7.42대 1

↑지난 22일 모델하우스 개관 당시 인파가 몰려 길게 줄을 선 모습.ⓒ대우건설↑지난 22일 모델하우스 개관 당시 인파가 몰려 길게 줄을 선 모습.ⓒ대우건설


대우건설 (3,775원 ▼35 -0.92%)이 분양한 부산 당리 푸르지오가 청약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부산 당리 푸르지오(1차 공급분)는 162가구 모집에 1156명이 접수해 평균 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84.98㎡(이하 전용면적)가 79가구 모집에 586명이 접수, 7.4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59.96㎡는 7.29대 1, 84.96㎡는 7.21대 1, 84.99㎡는 5.0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 당리 푸르지오의 경우 모델하우스 개관 당시 인파가 몰리면서 5년만에 줄서기 풍경이 연출돼 부산 분양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로 분석되기도 했다.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70-2 일대에 위치한 부산 당리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26층 5개동으로 구성됐으며 3.3㎡당 분양가는 720만~770만원선이다. 사하구에서 지난 4~5년간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데다 단지가 당리역과 5분 거리인 역세권인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 당리 푸르지오는 총 542가구로 이번 1차 공급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내년 초 공급된다. 2차 공급분은 102.29~140.22㎡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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