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3Q 매출 1215억…"사상최대"(상보)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10.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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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 매출 1215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순이익 255억원

온라인 게임업체 네오위즈게임즈 (23,050원 ▲50 +0.22%)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게임업계 실적 순위에서도 한 단계 도약했다. 아울러 11분기 연속 최대 매출도 이어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9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215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9%, 52% 증가했다. 순이익도 전년대비 71% 성장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전날 실적을 발표한 NHN 한게임(1058억원)을 앞질렀다. 국내 상장 게임사 기준 매출 순위에서 네오위즈게임즈가 한게임을 앞지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부문별 매출로는 퍼블리싱 게임 916억원, 웹보드게임 299억원을 기록했다. 퍼블리싱 게임은 월드컵 효과로 전분기 대비 100% 성장한 피파온라인2가 국내 매출을 견인했고, 아바, 스페셜포스, 슬러거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매출은 45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5% 성장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중국에서 흥행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크로스파이어가 동시접속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해외매출을 이끌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몇몇 게임을 추가로 해외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분기 첫 1000억원 돌파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네오위즈게임즈의 국내외 퍼블리싱 경쟁력을 입증시켰다"며 "4분기에도 신규 서비스 게임들이 성공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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