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7일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비응도항~신시도 구간의 행정구약을 군산시 관할로 결정하도록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해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이 행정구역 결정을 두고 의견대립을 보였던 곳으로 올 3월 농림수산식품부가 행정구역 결정을 신청했다.
행안부는 "위원회는 다만 향후 매립·개발 추진상황에 따라 일정단계에 주민편의와 행정효율 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새만금 전체구역에 대한 행정구역 재설정을 포함한 합리적 구역관리체계를 검토 시행할 것을 정부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반대하는 지자체는 대법원에 제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