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10월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머니투데이 리뷰=박효주 2010.10.30 07:15
글자크기

[Digital Life~]'한국사연표' '세컨드라이브' '실전 IQTest' 'AppBox Pro'

◇한국 역사도 폰에서 '한국사연표'

강추! 10월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한국사 연표(iOS)
■스토어=애플 앱스토어(무료)
■개발사=McHahm(대표 함영호)

- 깔끔하게 정리된 연표
- 다양한 구분 정리
- 위키백과 연동으로 더욱 자세한 내용 표시




수많은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가운데 한국인으로서 가장 눈에 띄는 앱은 '한국사연표'다. '한국사연표'는 앱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역사를 담고 있다. 학창시절 국사시간에는 온통 외울 것 투성이었다. 그래서 국사를 싫어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한국사연표'는 하단의 탭을 이용해 한국사를 연대별로 나눠놓고, 영토나 왕을 기준으로도 분류해뒀다. 따라서 이렇게 탭으로 분류된 것만 잘 봐도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연표에서는 시기별로 주요 역사를 볼 수 있고 2010년의 내용까지 담겨 있다. 연표에서 '>'를 선택하면 위키백과와 연동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영토 탭은 원하는 시기를 선택하면 해당 시대의 영토를 보여준다.
 
왕(대통령)에서는 역사 흐름을 기준으로 당시의 왕을 보여준다. 보고 싶은 왕을 선택하면 통치 시기에 있었던 일들을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고 '>'를 누르면 연표처럼 위키백과와 연동해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한국사연표'는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사용하면 좋은 앱이다. 하지만 학생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역사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저장하는 습관 '세컨드라이브'



강추! 10월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세컨드라이브(iOS, Android)
■스토어=애플 앱스토어, 구글마켓, T스토어(무료)
■개발사=나우콤(대표 문용식)

- 어디서나 파일 다운 가능
- 동영상 자동 인코딩
- 1테라 바이트 저장공간 제공


이동식디스크(USB 메모리스틱)를 아직도 들고 다니는가. 이제는 '세컨드라이브'를 통해서 저장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세컨드라이브'는 웹하드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 서비스하고 있다.
 
웹하드는 인터넷에 개인별로 전용 하드디스크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파일 관리나 자료 공유, 협업이 가능하도록 만든 서비스를 말한다. '세컨드라이브'는 이 저장 공간을 무려 1테라바이트(TB)나 제공하고 있다. 엄청난 양이라고 할 수 있다.
 
'세컨드라이브'는 PC와 스마트폰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PC에서는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파일을 쉽게 업로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PC의 파일을 폰으로 간단하게 공유하고, 반대로 스마트폰 파일도 쉽게 PC로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에 파일을 복사해주기 위해서는 PC와 케이블을 연결해야 했지만 이런 소소한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좀더 쉽게 폰에서 파일 관리를 할 수 있다.
 
'세컨드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업로드된 동영상 파일을 인코딩하고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다. PC용 동영상을 업로드한 후 해당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하려고 하면 인코딩을 신청할 수 있다.
 
인코딩 신청을 통해 변환이 완료되면 이 동영상을 폰에 다운로드하지 않고 실시간 감상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이제는 '세컨드라이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해두면 폰 안에 동영상이 없더라도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다.


◇나의 IQ는 몇? '실전 IQTest’

강추! 10월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실전 IQTest(Android)
■스토어=T 스토어(무료)
■개발사=RightBrain(대표 황기석)

- 멘사문제풀이를 토대로 만든 문제 제공
- 테스트 중 일시정지 기능 제공
- IQ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


한때 연예인의 IQ(Intelligence Quotient)가 입방아에 오르면서 관심사로 부상한 것이 멘사클럽이다.
 
IQ가 148 이상인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는 멘사클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터넷에서 IQ테스트를 하는 게 한때 유행처럼 번졌다.
 
IQ는 훈련이나 학습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경험에 따라 형성되는 지적능력을 수치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정 테스트를 통해 산출되는 점수다. 이런 테스트를 이제 웹사이트나 오프라인이 아닌 스마트폰에서 터치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실전 IQTest'는 멘사 아이큐 테스트 전문출판사에서 제공한 도형추리 테스트를 기반으로 문제를 만들었다. 테스트는 총 40문항으로 40분간 풀어야 한다. 각 문항에는 8개 도형이 주어지고 사용자는 8개 도형의 변화 패턴을 분석해서 9번째 들어갈 도형을 선택하면 된다.
 
40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러나 테스트 중 일이 생기면 홈키를 눌러 일시정지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할 때는 홈키를 길게 눌러 '실전 IQTest'를 선택하면 된다.
 
40분이 지나도록 테스트를 마치지 못하면 자동으로 테스트가 종료된다. 테스트 결과는 풀이를 진행한 곳까지의 점수를 가지고 산출하게 된다. 테스트 완료 후 나온 IQ는 참고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IQ가 궁금할 것이다. 진지한 마음으로 '실전 IQTest'를 통해서 확인해보자.

◇개그맨 ‘한민관’이 추천한 'AppBox Pro'

강추! 10월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AppBox Pro(iOS)
■스토어=애플 앱스토어(무료, 유료$0.99)
■개발사=AllAboutApps

- 31개의 편리한 도구 모음
- 깔끔한 인터페이스
- 다양한 편의 기능 제공


아이폰 사용자라면 거의 알고 있을 이 앱은 생활 속 필요한 도구를 한데 모아놓은 앱이다. 쉽게 말하면 맥가이버칼과 같은 녀석이다. 그래서인지 아이콘에도 맥가이버칼이 들어 있다.
 
'앱박스 프로'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성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만능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여러 개 앱이 들어 있다.
 
여러 개 앱이 따로 존재한다면 어떨까. 앱을 구매할수록 가격은 부담스럽고, 또한 늘어나는 아이콘에 사용이 번거로워지거나 공간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 '앱박스 프로'는 이런 문제점을 깔끔히 해결했다.
 
현재 '앱박스 프로'에는 기념일, 손전등, 수준기, 전자지갑, 배터리 정보, 대출계산, 자연주기, 알람시계 등 총 31개 기능이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추가되고 있어 앞으로 어떤 앱이 들어올지 기대된다. 31개 앱을 모두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이 가운데 몇 가지만 사용해도 0.99달러가 아깝지 않을 것이다.
 
설정에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테마다. 테마에서는 전체 분위기를 비롯해 배경과 단추색을 변경할 수 있다. 자기만의 화면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다. 31개 도구 가운데 사용하지 않는 것은 보이지 않게 설정할 수도 있다. 주로 쓰는 것 위주로 아이콘을 재배치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백업과 복원기능이 있어서 앱을 지우더라도 쉽게 마지막 설정을 불러올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