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사장 "내년 신차 7개, 품질확보 사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0.10.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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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장 방문해 초기품질 확보 주문…노조 간담회 및 직원과 오찬 '현장경영'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이 '품질확보'를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GM대우는 26일 아카몬 사장이 신양호 군산사업본부 본부장 등 임직원들과 함께 군산공장을 방문해 신차 초기품질 확보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군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와 내년 상반기 출시할 7인승 다목적 차량 올란도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아카몬 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눈 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최응진 금속노조 GM대우지부 군산지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품질 확보에 대한 노조의 협조를 구했다. 또 임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생산적 노사관계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GM대우는 이 같은 행보가 아카몬 사장이 강조해온 현장 중심의 '변화'라는 경영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M대우는 내년 7개 차종(카마로, 아베오, 올란도, 윈스톰 후속,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 토스카 후속, 시보레 차종 1개)의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카몬 사장은 "신차를 최고의 품질로 적기에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GM대우는 최근 늘어나는 내수와 수출로 품질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이날 오후 군산시청에서 군산시로부터 명예시민증도 받았다. 군산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로써 그는 지난 3월 창원, 이달 인천에 이어 3번째로 명예시민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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