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해외 호재로 장기 모멘텀 부각"-대신證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10.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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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원 유지

대신증권은 22일 한전KPS (34,850원 ▼550 -1.55%)가 지분매각 실패 등 부담요인에도 불구하고 해외 호재에 따른 장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G20정상회담 기간에 정부가 터키와 원전수출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중 인도 화력발전소 정비사업수주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장기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 205억원, 전부기의 192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3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도 좋다"며 "인건비성 예산 등을 절감하고 사내복지기금 64억원을 2분기에 진행해 영업비용이 감소한 덕"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다만 "한전이 보유한 주식 10%의 매각실패와 이에 따른 오버행 이슈로 최근 한달동안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며 "연내에 지분 10%의 매각이 예정돼 있는 점은 수급측면에서 부담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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