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9시46분 현재 CT&T 주가는 전일 대비 7.2% 하락한 1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8.1% 급락했다. 전날 튜브투자자문은 CT&T 주식 285만주(11.1%)를 장내 매도해 지분율이 14.8%에서 3.7%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기관 매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땅한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기관 물량을 받아낸 개인들의 부담이 커지는 양상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CT&T (0원 %)는 지난 2008년 KAIST와 전기자동차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이 학교 교수 2명을 매년 1000만원 씩 5년간 자문료를 지급하고 주식도 각각 1만 주와 5000주를 주는 조건으로 자문위원에 위촉했다.
CT&T (0원 %)는 지난 7월 CMS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한 회사로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할 때 각각 7억400만원과 3억52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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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이 받은 주식은 KAIST의 특혜배제 및 이권개입 금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