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셀테크놀러지, 대장·뇌암 발현물질 규명

머니투데이 오동혁 기자 2010.10.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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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 출원, 표적항암제 개발...국내·외 제약사 기술 이전 추진

토자이홀딩스 (0원 %)는 자회사 노바셀테크놀러지(대표이사 이태훈)가 대장암과 악성 신경교종(뇌암의 일종)에서 발현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견하고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내 단백질체학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노바셀테크놀러지가 이뤄냈다. 최첨단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이용해 저산소 조건에서 변화하는 대장암세포의 막단백질체와 악성 신경교종의 분비 단백질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세계적 권위의 단백질체학기술 학술대회 휴먼프로테옴기구(HUPO, Human Proteome Organization) 연례회의에서 이를 발표했다.



프로테오믹스 기술은 단백질 구조변형 및 기능이상을 확인해 질병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단백질 분석기술이다. 바이오 분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중요한 절차인 ‘동등성 및 유효성 입증’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술로 알려졌다.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러지 대표는 “앞으로 대장암과 신경교종에서 새롭게 발견한 바이오마커의 항암과 전이에 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하는 동시에 표적물질에 대한 항체와 활성조절 물질을 연구해 새로운 표적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국내외 제약사로의 기술 이전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자이홀딩스 (0원 %)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노바셀테크놀러지의 지분 54.8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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