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컨테이너 업황 유지될것..매수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0.10.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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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한진해운 (12원 ▼26 -68.4%)에 대해 "3분기에 기존 추정치를 넘는 실적을 보이고 4분기에도 견조한 업황을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8000원에 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했다.

한진해운은 3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4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역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박은경 연구원은 "강한 실적 개선은 운임이 11% 가량 상승한 가운데 물동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낮았던 유가가 반영돼 시장전망치를 4% 가량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비수기가 되면서 운임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연휴를 대비한 노선 조절과 재고 축적 사이클이 이어져 컨테이너 물동량은 3% 수준, 운임은 7% 정도 하락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한진해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7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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