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인이다. 물론 피부야 타고 나는 것이겠지만 이들은 모두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법을 갖고 있다.
이민정의 '미스트 세안법', 고현정의 '솜털 세안법' 등 이름마저 눈에 띄는 그들의 비법은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 피부 표면에 쌓인 유분과 먼지, 노폐물, 각질을 효과적으로 씻어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 꿀피부 이민정의 '미스트 세안법'…피부 자극 최소
이 세안법은 피부에 최대한 손을 대지 않고 세안을 끝낼 수 있는 간편한 미스트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손바닥으로 얼굴을 과도하게 문지르는 세안은 피부 수분을 빼앗아 갈 뿐만 아니라, 주름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해야한다. 미스트 타입의 경우 피부에 도포하면 얼굴 피부와 손 사이에 얇은 막이 만들어져 최소한의 힘으로도 세안이 가능하다.
◇ 도자기 피부 고현정의 '솜털 세안법'…세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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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케이
우선 거품을 최대한 풍성하게 만든 후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넓게 펴 바른다. 다음으로 손끝을 활용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작은 원을 그리듯 구석구석 문질러주며 솜털에 숨어 있는 먼지나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이 핵심.
콧망울, 이마, 턱까지 세심하게 문지르듯 씻어내는 솜털 세안법의 적정 소요 시간은 20~30분 정도로 '꼼꼼하게' 하는 세안법이다. 거품을 씻어낼 때 역시 솜털의 반대 방향인 얼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손등을 활용하여 남김없이 씻어내도록 한다.
◇ 원조 동안 전도연의 '100번 헹굼 세안법'…반복적인 헹굼
ⓒ이명근 기자
이 세안법은 뜨거운 물로 유분기를 녹인 다음 미지근한 물과 찬물로 30번씩 번갈아 헹구는 것이 특징이다. 물로 얼굴을 튕기듯 세안해야 하고, 절대 손바닥으로 얼굴을 문지르지 않는다. '100번 헹굼 세안법'은 피부가 촉촉해지며 찬물 헹굼이 반복되어 모공 축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보송보송 피부 손예진의 '스팀 세안법'…열기로 노폐물 제거
ⓒ오휘
'스팀 세안법'은 1차 기본 세안 후, 따뜻한 스팀 타월을 얼굴에 얹어 각질을 불리고 모공을 이완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때 팩을 이용해 모공 속 노폐물을 닦아내는 것이 포인트. 피지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스팀 타월의 수분이 피부에 전해져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