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일반인 대상 첫 분양설명회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0.05 13:58
글자크기
'세종시 첫마을' 일반인 대상 첫 분양설명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설명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건설사업단은 충남 연기군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6일 조치원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시 첫 분양아파트인 '첫마을' 분양설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연기군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일반인 대상 첫 분양설명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앞서 LH는 지난달 행정도시건설청을 시작으로 과천청사·기획재정부·세종로청사·보건복지부 등 이전 기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바 있다.



LH 관계자는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되는 첫마을 아파트에 인근 주민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 여부가 세종시 조기 활성화에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라며 "향후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첫마을은 세종시의 건설을 선도하고 초기 주거수요를 충족키 위해 시범단지로 개발되는 지역으로 연기군 남면 송원리·나성리 일원에 115만5000㎡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6520가구, 단독 480가구 등 총 7000가구로 이뤄진다. 우선 첫마을 1단계 분양주택 1582가구는 이달 말 분양공고 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이달 중 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세종시 첫 아파트분양의 상징성을 감안해 인근 시세 이하로 결정할 예정이다.



청약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가능하고, 이주대책대상자·세종시 이전종사자 등에게 특별공급한 뒤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계약체결 후 1년 뒤 전매가 가능하다. LH는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7일), 공정거래위원회(12일), 교육과학기술부(14일) 및 인근 대덕·오송연구단지 등 주수요 계층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