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3981가구로 전달(10만6464가구) 대비 2483가구(2.3%) 감소했다.
미분양 물량은 2007년 12월 11만2254가구에 이어 2008년 12월 16만5599가구로 늘었고 지난해 3월 16만5641가구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12만가구대로 떨어졌고 올들어서는 지난 6월까지 줄곧 11만가구대를 유지해왔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임대 전환 등 해소책으로 17개월 연속 미분양 주택 감소세를 보였다. 8월말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7만5829가구로 전달(7만8313가구)보다 2485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방 미분양 물량이 최고조였던 2008년 12월(13만9000가구)와 비교하면 45% 줄어든 것이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5만31가구로 전달 대비 454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의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545가구 늘었고 지방은 999가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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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