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검게 그을린 오피스텔 건물
해운대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진화 작업이 95% 정도 진행 중이다. 큰불은 잡았으나 작은 불씨도 남기면 안 되기에 잔불 진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서측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려면 경찰과 함께 조사해야 되기 때문에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4층 쓰레기 집합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것도 시민의 추측이지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같은날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화재 건물은 소각장이 위치할 수 없는 건물인 것으로 안다.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났다는 것도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이 안 된 내용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33분께 건물 4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순식간에 38층까지 번져 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 등 소방장비 47대와 소방인력 143명이 동원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