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화학↗…르노 전기차 배터리 공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0.10.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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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97,000원 ▲500 +0.13%)이 르노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1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1.5% 오른 33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사흘째 상승세다.



LG화학은 유럽 3위 자동차업체인 르노의 대규모 순수전기차(EV)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내년부터 본격 양산될 르노의 EV에 배터리를 공급할 전망이며, 내부적으로 공급계약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GM, 포드, 이튼, 중국 장안기차, 국내 현대기아차, CT&T 등과 함께 유럽에서 볼보에 이어 르노에 대량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세계 주요지역에서 복수의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며 "2015년 중대형 배터리 매출 3조원 목표는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또 올해 총 10여개 EV/HEV 배터리 고객사를 확보할 예정이어서 연내 2~3개 추가 공급계약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기존 42만원에서 43만5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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