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9일 '거시경제안정보고서'를 발간하고 "재침체 우려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고용부진도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며 기업들에 대한 대출 기준이 차츰 완화되는 가운데 기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이 같이 진단했다.
재정부는 "여기다 미국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대응도 재침체 가능성을 완화하는 요인"이라며 "미국 경제는 이달 향후 10년간 3500억달러에 달하는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다만 "고용·주택시장 부진이 조기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그에 따라 회복세 둔화 흐름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