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특위는 최근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은행 영업이익의 10%를 서민대출로 전용토록 하는 다소 파격적인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 관치금융 및 세계화 역행 지적에 대해 "미국에는 저소득층에 대출 할당을 강요하는 CRA(Community Reinvestment Act)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무도 OECD 기준 등을 거론하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 은행에 투자하는) 외국 투자자들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도 있는데 미국 은행도 외국투자자들이 다 투자한다"고 반박했다.
당 지도부와의 이견에 대해서는 "추석이 지난 후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우선 간담회를 갖고 고난 뒤 전문가들과 다시 공청회를 하면서 사회적 공론화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에서 돌고 있는 자신의 총리임명설에 대해 "낭설"이라며 "총리와 관련해서 (청와대에서)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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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이 정부로 들어가기에는 시일이 좀 늦었다"며 "(현 정부가) 2년 반 밖에 안 남았는데 하반기로 갈수록 나는 정치를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